정신 없이 보낸 하루의 오후~
가족 단톡방에 아들의 결혼기념일 축하 메세지가 뜬다.
아차!
잊고 있었다. 저녁에 들어온 남편은 절대 잊지 않았다고 시침을 떼지만
그 정도의 눈치는 나도 안다.
어설프고 쑥스럽게 써 내려간 한 줄의 사랑 고백과
금일봉을 담은 봉투면 충분했다. 아니 만족이다.
단 한번도 식구들 생일을 잊지 않는 딸램의 정성어린 편지와
금일봉도 충분히 감동이다.
오늘은 그 돈의 일부를 떼어내어 맛난 식탁이라도 장만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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