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순의 서재

이번 카페에서 내놓을 만한 것은 발아현미로 만들 계획이다. 직접 현미를 발아 시켜서 이런저런 것들을 만들어 보는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커피만 파는게 아니라 건강도 함께 팔자는 마음으로 간단한 식사 메뉴를 첨가한다. 농사 짓는 지인에게 부탁해서 당일 도정한 현미를 택배로 받는다. 마트에서 파는 현미는 싹이 나지 않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겨울엔 아침 저녁으로 두차례, 여름엔 서너차례 헹궈주기만 하면 된다. 헹궈주는걸 게을리 하게 되면 쉰내가 나고 썩을수도 있다. 이대로 냉장고에 넣으면 열흘도 무난하고 더 이후에 사용할 것은 그늘에서 건조하면 된다. 냉장고에서도 미세하게 더 싹이 자라기도 한다.

사진/이것저것 2022. 8. 24. 09:03

2022년 8월 8일~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전쟁터가 되다. ******************************************************** 살면서 이렇게 공포스러웠던 때도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도로가 갑자기 물바다가 되면서 차 안으로 물이 들어오고 시동도 꺼지고 뒤에서 차는 밀리고... 겨우 주위 사람들 도움 받아서 차가 피할만큼 밀어다 놓고 보험사에 전화해서 견인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카센타에서 오면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 모습이 마지막 모습이 될 것 같습니다. 20년동안 주위에서 뭐라고 하던 한 가족처럼 정이 들었기에 수명이 다할때까지 함께 하리라고 했는데 이젠 놓아줘야 합니다. 치료비가 너무 많이 들고 고쳐서 쓰기엔 너무 늙었다고... ..

사진/이것저것 2022. 8. 8. 15:55

장장 4시간을 아무도 손 못대게 하고 혼자 레고에 열중인 서우~ 고모는 또 이런 조카를 위해 레고를 주문한다. 갖고 싶은건 뭐든 해 주는 조카 바보~~

사진/이것저것 2022. 5. 23. 16:01

'뭐 특별히 드시고 싶은거 있으세요? 식당 예약하게...' 톡이 들어온다. 외식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지만 전날에도 누군가 식사대접 할 일이 있어서 나갔는데 사람이 바글바글했었다. '별로 생각나는것도 없지만 어딜가도 오늘은 사람이 바글바글할거다 너무 많이 먹는것도 죄야~ 지금도 굶어죽는 사람들이 아주 많아. 서운하면 그냥 집에서 과일이나 사고 간단히 먹자 그 돈으로 좋은데 쓰고...' 내 생각을 더 꺾지 못한다는거 아는지 순순히 그러겠다고 하며 아빠가 좋아하는 족발이나 배달시키겠다고 한다. 요즘 이런저런 좋아하는 나물이랑 간장게장도 있으니 그만하면 충분하다. 보충수업까지 해주고 들어오는데 한약을 가져왔다. 생뚱맞게 무슨 보약이냐고 하면서도 뭔가 다른게 있을거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는데, 받으라고 해서 받아드..

사진/이것저것 2022. 5. 9. 10:02

사진/이것저것 2022. 3. 21. 14:16

며칠전 한정식집에서 맛난 저녁 얻어먹고 시집을 주신다기에 주소를 드렸는데 오늘 도착했다 똑같은 봉투가 두개가 와서 이상타 했는데 속 내용물이 달랐다. 덤으로 유정옥 선생님의 시집도 왔다 그렇게 하시길 바라면서 응큼한 계획? 을 세웠는데...ㅎㅎ 붓글씨체가 범상치 않다 참으로 멋지시다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라면서 천천히 읽어야겠다

사진/이것저것 2022. 2. 25. 21:12

사진/이것저것 2022. 2. 8. 13:57

사진/이것저것 2022. 2. 8. 13:55